배우 박해진이 기부 활동을 하는 것에 입장을 밝혔다.
박해진은 최근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속 그는 오리 풍선, 물총, 강아지 인형 등 귀여운 소품으로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아울러 박해진은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며 카리스마를 자랑했다.
인터뷰에서 박해진은 방영 예정인 드라마 '사자'로 맡게 된 1인 4역을 언급했다. 그는 "처음에는 '한 인물만 연기하기에도 버거운데 이렇게 어려운 걸 굳이 해야 하나?'라는 생각에 피하고 싶었다. 그러나 한 작품 안에서 몸에 잘 맞는 옷도 입어보고, 잘 맞지 않는 옷도 입어보는 게 재미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해진은 최근 중국에 나무 2만 그루 기부,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한 재능 기부 등 꾸준히 다채로운 기부 활동을 한 것과 관련해 "나무를 기부한 건 조카들을 보며 '아이들이 커서 더 탁한 공기를 맡으며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거였다"라고 설명했다.
또 "기부할 때 가장 우선순위에 두는 분들은 노인과 아이들, 그리고 사회 빈곤층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배우 자신의 만족도보다는 작품 흥행을 선택하겠다고 고백했다. 박해진은 "나는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살고 상업 작품을 하고 있다. 작품이 잘 안 되면 어떤 제작사는 문을 닫아야 하고 누군가는 손해를 본다. 최소한 그런 상황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작품에 임한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사자'는 어머니의 죽음을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들을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내용을 그린다. 박해진을 비롯해 나나, 곽시양, 박근형이 출연한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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