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주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개막전이 열린다.
올 시즌 다양한 규정 변화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고 각 팀은 새로운 드라이버, 새로운 체제를 통해 더욱 높은 목표를 향해 달릴 채비를 마쳤다. 슈퍼레이스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슈퍼 6000 클래스의 드라이버들은 과연 개막을 앞두고 어떤 출사표를 던졌을까?
팀106 류시원
올해는 지난 시즌 함께 뛰었던 타카유키 아오키 선수와 더이상 함께 하지 못하게 되었다. 타카유키 선수가 올해는 헌터-인제 레이싱에서 활동하게 되었는데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
지난 20년 동안, 그리고 팀106을 창단한 이래로 아마 이번이 정말 혼자서 레이스에 나서는 첫 번째 시즌이 된 것 같다. 단독 출전을 준비하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아쉬운 점도 분명 존재하지만 또 반대로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았다.
그 동안 팀의 감독으로 많은 선수들과 시즌을 치르다 보면 선택을 해야하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다른 선수를 챙기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올 시즌은 홀로 출전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아닌 내 스스로에 100%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팀 내에서 운영하는 차량도 줄었기 때문에 팀원들의 부담도 줄었고, 여유를 두고 개막전을 준비할 수 있었다. 보다 드라이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기 때문에 선수로서 더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한 시즌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슈퍼 6000 클래스 내에서 팀 전력으로 '중위권'의 평가를 받았는데 시즌이 끝날 무렵에는 이번 예상보다 더 높은 순위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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