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3명 압축… 김용환 회장도 포함
NH농협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이 3파전으로 진행된다.
농협금융은 1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최종 차기 회장 후보군을 3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용환 현 회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한 뒤 이번 주 내로 최종후보자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자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다음주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20일에 이사회가 예정돼 있어 임추위에서 이번 주 후보자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며 “후보군 신상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김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할지 주목하고 있다. 김 회장은 2012년 농협금융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무혐의로 결론 났지만 금감원 채용비리 청탁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은 점은 연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강아름 기자 sara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