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2일 범시도민 한마당 잔치 개최
7월 국제워크숍… 10월 길 열림 행사 등
광주와 전남 화순ㆍ담양 일대에 걸친 무등산권역 일대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것을 축하하는 기념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16일 전남대 무등산권지질관광사업단에 따르면 5월 12일 광주시와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등 시민단체와 함께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기념 범 시ㆍ도민 잔치 한마당’을 중심사 일원과 무등산 정상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잔치에는 풍물놀이와 국악공연은 물론 ▦천지보은 제천행사 ▦광주 화순 담양 합수합토 합화제 등이 올려진다. 특히 지오빌리지로 명명된 청품마을에서는 인증기념 체험, 농산물 판매장터가 열린다.
또 7월 9일일부터 12일까지 유네스코 관계자와 해외 전문가, 전국지질공원 관계자들과 함께 비전 선포식 및 국제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제 워크숍에는 해외 유명 석학과 지질공원 인증관계자들이 무등산 청풍마을과 화순 등을 방문해 현장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모색 중이다.
10월에는 무등산권의 지질명소와 역사문화명소를 각각의 테마로 묶어 개발한 지오트레일 1, 2구간에서 ‘국제 지오트레일 구간 길 열림 행사’가 열리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허민(전남대 부총장) 전남대 무등산권지질관광사업단장은 “유네스코가 무등산권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한 것은 무등산권이 지구의 역사, 지질 유산으로서 보존해야 할 세계적인 가치가 있기 때문”이라며 “무등산권 지오투어리즘이 광주전남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일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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