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ㆍ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ㆍ유타대… 가을학기 원서 접수
국내 최초 외국 대학 공동캠퍼스인 인천글로벌캠퍼스(IGC) 입주 대학들이 가을학기 입학생을 모집한다.
16일 IGC 운영재단에 따르면 한국뉴욕주립대는 스토니브룩대(경영학과, 컴퓨터과학과, 기술경영학과, 기계공학과 응용수학통계학과)와 뉴욕패션기술대(FITㆍ패션디자인학과, 패션경영학과)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 스토니브룩대는 6월 12일, FIT는 4월 27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스토니브룩대는 공인 영어성적이 없더라도 조건부로 입학이 가능하다. FIT 패션디자인 전공 지원자는 포트폴리오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한국뉴욕주립대는 매주 목요일 입학 상담과 캠퍼스 투어 등 학교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학과, 재무금융학과, 회계학과, 경제학과, 국제학과, 분쟁분석ㆍ해결학과 등 6개 학과를 운영 중인 한국조지메이슨대는 7월 31일까지 가을학기 원서 접수를 받는다. 원서는 학교 홈페이지(masonkorea.gmu.edu)를 통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며 된다. 입학 상담은 송도국제도시 캠퍼스뿐 아니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서울사무소에서도 받을 수 있다. 지원자들 가운데 면접을 통해 장학생을 뽑아 장학금 혜택도 준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7월 20일까지 온라인(www.ghent.ac.kr)으로 9월 학기 입학 지원서를 받는다. 국내 정시나 수시 지원 횟수에 상관없이 상시 지원이 가능한 별도 외국 대학 전형으로, 일반 전형은 ▦온라인 입학시험 ▦영어성적 ▦내신성적표 ▦졸업(예정)증명서가 필요하다. 고교 교장 추천 전형은 ▦교장 추천서 ▦내신 성적 중 영어, 수학, 과학 등급의 합산 성적 ▦졸업(예정)증명서가 요구된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커뮤니케이션학, 심리학, 영화영상학, 도시계획학 등 4개 학부과정과 공중보건학, 생명의료정보학 등 2개 석사과정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우선 마감이 5월 4일까지, 최종 마감이, 6월 30일까지다.
IGC 조성사업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교육부, 인천시가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세계 대학 순위 100위 안에 들어가는 외국 대학 10곳 유치, 학생 약 1만명을 수용하는 초현대식 캠퍼스 조성이 목표다. 2012년 3월 한국뉴욕주립대, 2014년 3월 한국조지메이슨대, 2014년 9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차례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뉴욕주립대 FIT가 개교했다. 현재 이곳에는 40여 개국 학생 2,000여명이 재학 중이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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