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근교인 바이라비스의 카펠레 교회에서 1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교민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월호 4주기 추모제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교회에서 묵념과 추모 음악공연을 한 뒤 인근 언덕으로 당나귀들과 함께 올라가 언덕의 나무를 노란 리본으로 장식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언덕에서는 세월호 노란색 인간 리본 띠를 만드는 행사도 진행했다.
행사를 준비한 '뮌헨 세기사(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 관계자는 "세월호 진상규명이 끝까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유가족들에게 약속했다"면서 "해외에서의 이런 행사가 약속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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