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김시우(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거뒀다.
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08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엮어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이날 하루 5타를 줄인 고다이라 사토시(일본)와 동타를 이루며 연장 승부를 벌였다.
김시우는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두 번째 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둘은 파로 비겼다. 이어 17번 홀(파3)에서 열린 세 번째 홀에서 결국 승부가 갈렸다. 김시우는 파에 그쳐 6m 거리의 버디 퍼팅을 집어넣은 고다이라에게 정상 자리를 내줬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제패 이후 도전했던 자신의 투어 통산 3번째 우승의 꿈도 물거품이 됐다.
김시우는 이날 승부처에서 번번히 퍼트 실수를 내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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