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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대승에도 웃지 못한 윤덕여호...월드컵行 조기 확정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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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 대승에도 웃지 못한 윤덕여호...월드컵行 조기 확정 실패

입력
2018.04.1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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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내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행을 일찌감치 확정하는데 실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킹 압둘라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베트남에 4-0으로 크게 이겼다.

하지만 같은 시간 열린 B조 호주와 일본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한국을 비롯해 3개국이 1승 2무(승점 5) 동률이 됐고, 결국 우리나라는 두 나라에 다득점에서 밀려 조 3위로 밀렸다.

이에 따라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직행 티켓 확보에 실패했다. 한국은 A조 3위 필리핀과 나머지 티켓 1장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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