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우가 가족이엔티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가족이엔티 양병용 대표는 13일 "영화 '클래식'으로 데뷔 후 어느덧 데뷔 16년 차인 이기우는 그간 젠틀하고 차분한 이미지는 물론 강렬한 악역의 이미지,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훈훈한 모습까지 선보였다. 변신의 귀재인 그가 앞으로 대중들에게 더욱 새로운 영감을 주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함께 가겠다. 이기우와 가족이엔티가 보여줄 시너지를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기우는 2003년 영화 '클래식'으로 데뷔한 후 일본의 다스 초콜릿 모델로 발탁됐으며 드라마 '이 죽일놈의 사랑', '스타의 연인', '꽃미남 라면가게', '미스코리아', '기억', '닥터스', '품위있는 그녀', '그냥 사랑하는 사이' 등에 출연했다. 뿐만 아니라 '일밤-진짜 사나이2', '서울메이트' 등 예능 프로그램으로도 매력을 선사했다.
이기우는 "가족이엔티라는 이름으로 만난 새로운 곳에서 회사 분들과 정말 가족같이 함께 나아가고 싶다. 앞으로 더 다양한 작품과 다채로운 시도를 해볼 수 있길 기대함과 동시에 저 또한 늘 그랬듯 항상 겸손한 배우로 꾸준히 노력하고자 다짐해본다"고 소감을 말했다.
가족이엔티에는 손병호, 재희, 최대성, 이성우 등이 속해 있다.
한편 이기우는 현재 드라마 '사자'를 촬영 중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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