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쪽파 재배밭에서 시연
경북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12일 예천읍 고평리 쪽파재배 6,000㎡ 밭에서 농업용 드론으로 원예작물 병해충 방제 시연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원예작물 드론 방제는 등록된 농약을 제한적으로 쓰고 살포 경험이 많은 벼 병해충 방제 방법과 달리 농약과 미생물(Ba, 3종균)을 동시에 살포하는 한 단계 정밀한 기술이다. 작물별 농약별 살포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군은 주로 쪽파와 양파 마늘 참깨 등 방제에 활용할 계획으로 작물별로 드론 방제에 활용할 수 있는 농약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시연한 드론에는 고해상도 카메라를 작동시켜 생육정보와 병해충 방제 및 예찰 등의 기술을 선보였다.
남창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분야에 첨단기술을 보급하고 정밀농업 실현을 위해 시연회를 열었다”며 “ 미생물 살포, 생육지수 측정, 작물별 재배면적 측정 등 드론 활용기술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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