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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트위터에서 러시아와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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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트위터에서 러시아와 신경전

입력
2018.04.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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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시리아로 향하는 어떤 미사일도 격추할 것이라 맹세했다. 러시아는 준비해라. 멋지고 새롭고 ‘영리한’ 것들이 올 것이니까. 당신들은 자기 국민을 죽이고 그걸 즐기는 ‘가스 살인 동물’의 파트너가 되면 안 된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러시아는 시리아로 향하는 어떤 미사일도 격추할 것이라 맹세했다. 러시아는 준비해라. 멋지고 새롭고 ‘영리한’ 것들이 올 것이니까. 당신들은 자기 국민을 죽이고 그걸 즐기는 ‘가스 살인 동물’의 파트너가 되면 안 된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우리와 러시아와의 관계는 냉전을 포함해 과거 어느 때보다 악화했다. 이럴 이유가 없다. 러시아는 우리가 그들의 경제를 도와주길 원하고, 매우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며, 우리는 모든 국가가 함께 일할 필요가 있습니다. 군비경쟁을 중지시키시겠는가?”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우리와 러시아와의 관계는 냉전을 포함해 과거 어느 때보다 악화했다. 이럴 이유가 없다. 러시아는 우리가 그들의 경제를 도와주길 원하고, 매우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며, 우리는 모든 국가가 함께 일할 필요가 있습니다. 군비경쟁을 중지시키시겠는가?”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1일(현지시간)에 백악관 브리핑 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녀는 "시리아에 대해 어떤 결정도 아직 내려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1일(현지시간)에 백악관 브리핑 룸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그녀는 "시리아에 대해 어떤 결정도 아직 내려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러시아와의 신경전을 이어가는 글을 연이어 올렸다. 그는 시리아에 미사일 공격을 예고하는 글을 올린 후 러시아에 군비경쟁을 멈출 것을 제안하는 글을 올렸다. 두 글은 러시아를 조롱하는 내용으로 채워졌다.

그는 트위터에 “러시아는 시리아로 향하는 어떤 미사일도 격추할 것이라 맹세했다. 러시아는 준비해라. 멋지고 새롭고 ‘영리한’ 것들이 올 것이니까. 당신들은 자기 국민을 죽이고 그걸 즐기는 ‘가스 살인 동물’의 파트너가 되면 안 된다” 고 올렸다.

그리고 40분이 지나서 “우리와 러시아와의 관계는 냉전을 포함해 과거 어느 때보다 악화했다. 이럴 이유가 없다. 러시아는 우리가 그들의 경제를 도와주길 원하고, 매우 쉽게 할 수 있는 일이며, 우리는 모든 국가가 함께 일할 필요가 있습니다. 군비경쟁을 중지시키시겠는가?”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글에서 ‘러시아가 우리의 새로운 미사일을 격추해보라’ ‘가스 살인 동물과 파트너가 되면 안 된다’는 내용으로 러시아를 자극했고, 군비경쟁 중지를 얘기하는 듯한 뒤에 글에서는 ‘러시아가 미국이 경제를 도와주길 원한다’며 러시아를 폄하하는 내용을 이어갔다.

김주성 기자 poe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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