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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민우혁 "신혼 때 생활고, 장인에게 돈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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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민우혁 "신혼 때 생활고, 장인에게 돈 빌렸다"

입력
2018.04.1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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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이 장인에게 돈을 빌린 사연을 공개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민우혁이 장인에게 돈을 빌린 사연을 공개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민우혁이 생활고를 겪던 시절 장인에게 돈을 빌렸다고 밝혔다.

11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다리가 부러져 입원한 장인을 간호하는 민우혁의 모습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식사를 하던 중 장인은 "돈을 왜 200만원을 보냈어"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민우혁은 "신혼 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겨우겨우 생활비를 마련할 때였다. 우리 부모님도 힘든 시기여서 어렵게 장인어른에게 전화를 해서 한 번만 도와달라고 해서 150만원을 빌렸다"며 "세월이 흐르기도 했고 감사한 마음에 조금 더 보태서 200만원을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인은 이어 "통장 찍어보고 점심 먹고 오던 길에 이 난리가 났다"고 말해 민우혁을 당황하게 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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