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플랫폼 구축사업 참가기업 모집
수출기업 전ㆍ후방 지원체계 구축 등
마케팅 코디네이터 등 5개 분야 추진
부산시는 기관별로 분산된 수출지원 활동을 원스톱 지원하는 수출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해외마케팅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수행기관:(재)부산테크노파크)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는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수출 초보기업은 전문인력과 정보부족 등으로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최근 단위사업별로 추진하고 있는 기존 해외마케팅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Pre-marketing부터 Post-marketing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해외마케팅 통합플랫폼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기관별 수출지원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수출지원시책에 대한 수요자 접근성과 활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마케팅 코디네이터 ▦수출지원사업 종합안내 ▦Pre-Marketing ▦Post-Marketing ▦전문무역상사 수출컨소시엄 사업 등 5개 분야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마케팅 코디네이터사업은 중장기 비전을 가진 해외비즈니스 모델과 방향 제시를 위해 워킹그룹 2개 분과(신발산업 및 인도네시아시장) 운영을 통해 수출전략 로드맵을 작성하고, 기업의 수출애로 해결을 위해 전문가로 구성된 마케팅 코디네이터와 수출초보기업(8개사)을 매칭시켜 수출활동 밀착지원에 나선다.
또 수출지원사업 종합안내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정책에 대한 접근성과 참여율 제고를 위해 정부ㆍ수출유관기관 등이 시행하는 수출지원사업을 수요자 중심으로 재구성, 수출지원사업 종합안내 책자를 제작ㆍ배포하고 부산테크노파크(글로벌비즈니스팀) 전담인력을 통한 기업별 맞춤형 수출지원 안내로 기업이 신속 편리하게 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다.
또한 Pre-MarketingㆍPost-Marketing 활동지원은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활동이 실질적인 수출계약으로 이어지도록 지역 수출지원기관이 주관하는 전시회ㆍ무역사절단ㆍ상담회와 연계해 사전 시장조사, 외국어 홍보물 제작, 온라인 홍보 등 Pre-Marketing(20개사)과 시제품 및 샘플발송, 물류ㆍ통관지원, 통ㆍ번역, 바이어 Inquiry 회신 등 Post-Marketing(10개사) 지원을 통해 사전마케팅→현장 비즈니스→사후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수출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전문무역상사 수출컨소시엄사업은 전문무역상사 시장 다변화와 품목별 특화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유도하기 위해 전문무역상사(5개사 내외)간 컨소시엄을 구성, 시장개척단 등 공동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각 기관에 분산된 수출지원 정책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기업 수출지원시책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이고, 초보기업이 집중 성장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시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참가기업 모집은 23일까지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http://trade.busan.go.kr)’과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btp.or.kr)를 통해 공개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테크노파크(051-320-3522)로 문의하면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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