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이 자신을 둘러싼 로리타 논란이 드라마에 악영향을 끼칠까 걱정했다. tvN '나의 아저씨' 공식 홈페이지](http://newsimg.hankookilbo.com/2018/04/11/201804111727180926_1.jpg)
가수 겸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자신을 둘러싼 로리타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이지은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나의 아저씨'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지은을 비롯해 이선균, 박호산, 송새벽, 김원석 PD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지은은 "나도 앨범 '챗셔'에서 (로리타) 논란이 있었던 것을 인지하고 있다. '내가 프로듀서로서, 가수로서 전달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다면 불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겠구나'라는 것을 성찰하고 반성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드라마 출연 결정을 내리기 전 PD님에게 '이런 논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나. 그런데도 캐스팅할 수 있겠나'라고 물었다. 내가 드라마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생각했다. 나 때문에 드라마가 굳이 떠안지 않아도 될 논란을 겪을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지은은 '나의 아저씨' 시나리오를 보면서 마음을 바꿨다. 그는 "독자로서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그런 부분에 대해 전혀 느끼지 못했다. 또 감독님이 확신을 줘서 '내가 필요하다면 열심히 하겠다'라고 했다"라면서 출연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원석 PD는 "이 지점 때문에 이지은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논란이 부각되는 게 안타깝다"라며 "이 드라마에서 이지은이 해주는 게 정말 많아 고맙다"라고 말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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