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대표팀 이끄는 윤덕여 감독/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베트남전은 감독 입장에서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윤덕여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18 요르단 여자축구 아시안컵 B조 예선 1, 2차전에서 호주와 일본을 상대로 나란히 0-0 무승부를 거뒀다. 조 3위 한국은 마지막 3차전 약체 베트남을 상대로 대승을 노린 뒤 호주-일본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일전을 무승부로 마친 윤덕여 감독은 "상당히 좋은 전력을 가진 일본을 상대로 나쁘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면서도 "일본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가졌고, 득점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일본도 좋은 수비 조직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윤 감독은 "2차전에선 공격적으로 결과를 갖고 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좀더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고 싶었다. 정설빈, 이금민 등에게 강한 공격을 요구했다. 1차전 호주전에서 체력적으로 많이 소진돼서 후반 15분을 남겨놓고 일본에게 경기력을 뺏겼지만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지만 끝까지 잘 견뎌줬다"고 덧붙였다.
앞서 주장 조소현은 마지막 베트남전 다득점을 바라봤지만 윤 감독은 "베트남전은 감독 입장에서는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마지막에 득실차를 따지는 상황까지 올 수 있기 때문에 1-2차전보다 더 소중하게 잘 준비하겠다"고 바라봤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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