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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 58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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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 58곳 선정

입력
2018.04.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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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형시장 3곳, 주차장 개선 8곳

시장 활성화 사업비 322억 지원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경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8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도내 58개 시장이 선정돼 사업비 32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지역 문화ㆍ관광자원을 활용해 관광과 쇼핑이 동시에 가능토록 하는 문화관광형시장에는 창원성원그랜드쇼핑, 마산창동통합상가, 김해삼방시장 3곳이 선정돼 시장별로 2년간 10억원을 지원한다.

특성화 사업경험이 없으나 발전가능성이 높은 시장을 선정해 고객서비스 혁신, 상인역량 강화 등 역량을 배양하는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에는 의령시장이 선정돼 1년간 3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 청년층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전통시장에 접목시켜 젊은 고객층 확보와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청년몰 조성사업에는 김해동상시장이 선정돼 25개 빈 점포가 15억원을 지원 받아 청년 점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주차환경개선사업에는 통영북신시장, 양산남부시장 등 8곳이 선정돼 총 251억원을 들여 주차장 건립 및 확대 등을 통해 시장 방문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한층 높이게 된다.

특히 올해 신규로 시행되는 전통시장 화재감지시설 설치사업은 사천 용궁수산시장 등 19개 시장이 선정됐으며, 2022년까지 전체 전통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홍보・축제 등을 지원하는 공동마케팅사업에 13곳(2억원), 전통시장 행정・유통 전문 인력(시장 매니저) 지원사업에 8곳(1억6,000만원) 등이 선정됐다.

김기영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정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정책이 더욱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시장 상인 스스로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며 “도는 정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정책과 연계해 안전하고 편리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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