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스토크시티전 두 번째 득점 상황/사진=ESPN 캡처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토트넘 구단이 스토크시티전에서 나온 두 번째 득점 주인공이 해리 케인임을 분명히 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1-1 동점 상황에서 후반전 63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을 케인이 방향을 살짝 바꾸면서 득점에 성공했고 이 골이 이날의 승부를 결정 짓는 결승골이 됐다.
케인은 득점 후 골 세리머니까지 마쳤지만 득점자는 케인이 아닌 에릭센이 됐다. 케인의 몸에 맞지 않았다고 본 것이다.
이에 ESPN에 따르면 토트넘은 10일 "스토크시티를 상대로 넣은 두 번째 골을 에릭센이 아닌 케인의 득점이 분명하다"며 EPL 사무국에 제소하기에 이르렀다. 경기 후 케인이 자신의 몸에 맞았음을 강력히 주장했기 때문이다.
케인은 "공을 건드린 것에 대해 제 딸의 목숨을 걸고 얘기할 수 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토트넘이 결정을 뒤집을 수 있는 결정적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면 득점자는 바뀔 수 있고 케인의 리그 득점은 25골로 늘어난다.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29골)을 4골 차로 추격할 수 있게 된다.
29골을 넣은 살라를 잡을 수 있는지 묻자 케인은 "여전히 내가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아직도 게임은 남아 있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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