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캐나다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이문세는 지난 7일 저녁 7시(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센터 극장(The Centre in Vancouver)에서 ‘2018 씨어터(Theatre) 이문세’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개최했다.
이문세가 밴쿠버에서 공연을 개최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두 번째다.
그는 이날 ‘광화문 연가’, ‘소녀’, 그녀의 웃음소리 뿐’, ‘옛사랑’, ‘붉은 노을’, ‘깊은 밤을 날아서’ 등의 무대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에 관객들은 공연이 끝난 후 이문세를 향해 기립박수를 치며 그의 무대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문세는 “기다림과 그리움이 섞여있는 관객들의 눈빛을 보면서 오길 참 잘했구나 싶었다”며 “2011년에 만났고 이번에 또 만난 밴쿠버, 우리의 3번째 만남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부디 건강하시고 잘 지내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문세는 오는 14일 토론토, 20일 뉴욕에서 북미투어를 이어간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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