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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핫스팟] "연기력 논란+시청률 1%"…'시그대' 이유비 해결책은?

입력
2018.04.0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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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이유비, 장동윤(왼쪽부터) [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내 연기력 점수를 매길 순 없지만….”

배우 이유비가 연기력 논란에 입을 열었다.

이유비는 9일 경기도 파주 아트월드에서 열린 tvN 월화극 ‘시를 잊은 그대에게’(시그대) 간담회에서 “내 연기력의 점수를 매길 수는 없다. 시청자들이 판단하는 것”이라며 “좋게 봐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질타해주는 분들에겐 진실성 있게 다가가면 앞으로 좋게 봐주지 않을까 싶다. 작품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주인공으로서 부담감이 없지 않다”면서도 “부담감 가지고 촬영하면 몰입 못 할 때가 많다. 책임감을 느끼고 한 신 한 신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그대’는 의사가 아닌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실습생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그리고 있다. 이유비를 비롯해 이준혁, 장동윤 등은 연기하면서 “시로 힐링을 많이 한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지난달 26일 첫 방송 후 4회까지 방송됐지만 시청률 1%대로 고전하고 있는 상태.

이유비는 “드라마 특성상 자극적인 소재로 시선을 끌 수 없으니까 시청률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많이들 촉촉한 감성을 이끌어내는 드라마라고 하더라. 3~4회 나간 뒤 더 ‘기대된다’고 해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유쾌한 이야기가 펼쳐지면 훨씬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혁 역시 “대한민국 인구의 1%는 적은 숫자가 아니다. 처음에 노출이 잘 안 됐는데, 우리 드라마만의 장점이 있다. 달달하면서 설레는 포인트가 있다. 반응이 긍정적이라서 기대하고 있다”며 “여기 계신 기자님들부터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 5~6회는 조금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했다.

‘시그대’는 ‘막돼먹은 영애씨’(막영애) 한상재 PD와 명수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명 작가는 “남편이 ‘본 사람들은 다 재미있다’고 하는데 ‘본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 ‘이 웃픈(웃기고 슬픈) 현실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곰곰이 생각해봤다”며 “전작 ‘막영애’ ‘혼술남녀’와 마찬가지로 ‘시그대’는 큰 사건이 없다. ‘이 기조로 작품을 유지할까 아니면 사건을 터뜨릴까’ 하는 작가적인 고민이 있다. 이웃들끼리도 친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지 않냐. 일단 한 번 보면 안 보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시그대’는 물리치료사 우보영 역의 이유비와 예재욱(이준혁), 신민호(장동윤)의 삼각관계에 초점이 맞춰진 게 사실. ‘의학드라마지만 결국 로코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 한 PD는 “1~4회까지 캐릭터 설명이 주를 이뤘다. 5회부터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지니까 기대해달라”며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로맨스 한 쪽으로 치우치는 스토리는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

사진=tvN 제공

파주=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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