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지원 업무협약 체결
유망기업 7개 기업군, 736개사 혜택
보증보험료 10%할인, 보증한도 확대
부산시는 10일 오전 11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SGI서울보증과 ‘부산시 선정 유망기업 보증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가 선정하는 7개 유망기업군(부산형 히든챔피언, 선도기업, 향토기업, 우수기업, 글로벌수출 스타기업, 비즈니스서비스 강소기업, 대표 창업기업) 총 736개사가 지원 혜택을 받게 되며, 향후 부산시가 선정해 인증하는 유망기업군에 대해서도 동일한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대표 창업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계약 수주 및 인허가에 필요한 이행보증보험, 인허가보증보험을 별도의 담보없이 신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당 5억원의 특별 신용한도를 부여한다.
또 ‘선도기업’, ‘향토기업’ 등 나머지 6개 기업군에 대해서는 이행(계약, 차액, 선금급, 하자, 상품판매대금, 지급) 보증보험료를 10%할인하며, 기업당 보증한도를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억원까지 확대한다.
공통사항으로는 신용 및 거래처관리, 경영관리 등을 위한 중소기업 신용관리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번 보증지원 협약을 통해 부산시 선정 유망기업은 보증보험료 부담이 경감되고, 보증한도가 약 2,900억원 정도 확대되며, 이와 별도로 신용도가 부족한 창업기업은 약 730억원의 무담보 특별보증 지원을 받게 되는 등 총 3,630억원의 보증지원이 실시될 예정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부산시와 SGI서울보증이 힘을 모아 지역기업 육성을 위해 우대 보증지원을 추진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SGI서울보증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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