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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최홍림 "복귀 서두른 이유? 내 자리 걱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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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아침' 최홍림 "복귀 서두른 이유? 내 자리 걱정됐다"

입력
2018.04.0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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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림이 '좋은 아침'에 출연했다. SBS '좋은 아침' 캡처
최홍림이 '좋은 아침'에 출연했다. SBS '좋은 아침' 캡처

개그맨 최홍림이 방송에 복귀했다.

9일 오전 9시 10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누나의 신장을 이식받은 최홍림이 출연해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날 그는 "다른 분들이 나를 보고 '신장이 아닌 얼굴을 성형했냐'고 하시더라. 그 정도로 많이 좋아졌다. 시청자분들이 많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회복이 빨랐다. 다 어머니들의 힘 덕분이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방송 복귀를 서두른 이유까지 털어놓았다. 최홍림은 "병원에서 6개월은 쉬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내 자리가 걱정됐다. 아내가 돈을 벌어도 내가 1~2달 쉬면 나가는 돈이 생긴다. 내가 스타도 아니고, 자리를 오래 비우면 다른 사람이 꿰찰 것 같아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최홍림은 지난 1987년 제1회 대학 개그제에서 동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2002년에는 최초의 개그맨 출신 프로골퍼로 이름을 떨쳤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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