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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물랑루즈 신영숙 "관객들이 무서워한다, 옆집언니 같은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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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물랑루즈 신영숙 "관객들이 무서워한다, 옆집언니 같은 성격"

입력
2018.04.0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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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숙이 정체를 공개했다. MBC '복면가왕' 캡처
신영숙이 정체를 공개했다. MBC '복면가왕' 캡처

물랑루즈는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었다.

8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게임보이에게 패한 물랑루즈가 복면을 벗었다.

물랑루즈의 정체는 데뷔 20년차 뮤지컬 배우인 신영숙으로 밝혀졌다. 신영숙은 "뮤지컬이나 클래식 쪽으로 연습을 하다 보니 가요는 신생아 수준이다. 하루 7시간씩 입시생처럼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깨고 싶은 편견에 대해 신영숙은 "존재감 있고 카리스마 있는 명성황후 같은 걸 많이 하다 보니 관객들이 무서워한다. 공연 끝나고 만나면 뒷걸음질을 친다"며 "친절하게 다가가서 팬서비스를 해드리는데 실제로는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걸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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