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SK 특급 좌완 김광현이 올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크게 흔들렸다.
김광현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주말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68구를 던지며 7피안타(2홈런) 3볼넷 1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올 시즌 복귀한 김광현의 지난 두 경기는 완벽했다. 3월 25일 롯데전, 31일 한화전 각각 5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화려하게 복귀를 알렸다.
그러나 이날 김광현은 2회부터 급격히 흔들리며 무너졌다. 2회초 강민호에 볼넷을 내주고 배영섭과 박찬도에 연달아 안타를 허용한 김광현은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진 최영진의 타석에서 2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나는가 싶었지만 2사 1,2루 상황에서 김상수에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무실점 행진에 막을 내렸다. 김광현의 시즌 첫 실점이자 피홈런이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조기에 불펜을 가동해 3이닝을 소화한 김광현을 내리고 정영일을 올렸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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