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홈런 때려내는 SK 노수광/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홈런 군단 SK가 연장 12회 말 노수광의 끝내기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SK와이번스는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삼성라이온즈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연장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3 신승을 거뒀다. 전날 미세먼지로 인해 시리즈 첫 대결이 취소됐고 토요일인 이날 만남이 성사됐다.
선발 투수 산체스의 7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와 노수광에 끝내기포로 삼성을 제압한 SK는 8승3패가 두산과 공동 1위가 됐고 삼성은 4승8패로 공동 8위에 쳐졌다.
SK 제이미 로맥이 1회 2사 1루에서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4회 삼성의 강민호 김헌곤에 연달아 적시타를 허용하며 1-2 역전을 내줬다. 그러나 4월 첫 선발 출전한 한동민이 세 타석만에 안타를 역전 2점포로 쏘아올리며 3-2 리드를 가져왔다. 한동민은 삼성 선발 윤성환의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우월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삼성은 8회초 러프가 2루타를 터트려 2, 3루 기회를 잡았고, 강민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경기에 균형을 맞췄다. 연장으로 간 승부는 3-3 무승부로 끝나는가 싶었지만 12회 말 아웃카운트를 하나 남기고 노수광의 짜릿한 대형포가 터져나오며 SK가 삼성을 꺾고 리그 선두에 올랐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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