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임 사령탑 서동철/사진=KT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KBL에서 처음 지휘봉을 잡는 KT소닉붐 서동철 감독이 부임 목표를 구체화 했다.
KT는 6일 조동현 감독 계약 기간 만료로 "서동철 감독과 3년간 계약했다"고 발표했으며 계약 기간 외 자세한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KT의 정규리그 마지막 우승은 2010-2011 시즌이 마지막이다. 2017-2018시즌에는 정규리그에서 10승 44패로 최하위에 머물었으며 2014-2015시즌부터 최근 4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휘봉을 잡게 된 서동철 감독은 “KT를 맡게 돼 막중한 사명감과 기대감을 느낀다"며 "KT가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도록 다음 시즌 6강 진입, 그다음 시즌에는 정상을 노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서 감독은 오는 10일 외국인 선수 물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감독으로서 첫발을 뗀다.
서동철 감독은 송도고와 고려대 출신으로 실업 삼성전자에서 선수 생활을 했으며 1997년 삼성생명 여자팀 코치로 지도자의 길에 입문했다. 이후 삼성과 오리온의 코치를 거쳐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당시 세 시즌 동안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내는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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