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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대적인 변화로 ‘신뢰 회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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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대대적인 변화로 ‘신뢰 회복’에 나선다

입력
2018.04.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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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의 신뢰 회복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의 신뢰 회복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6일 국내 자동차 관련 미디어를 초청하여 '변화하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중장기 비전 및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총괄사장과 마커스 헬만 그룹총괄사장이 모두 참석했으며 두 그룹총괄사장이 직접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고객 신뢰 회복과 지속 성장을 위해 향후 3년간 40종의 신차를 선보이는 한편 사회공헌활동에 100억원을 투자를 골자로 하는 향후 그룹 운영 전략을 밝혔다.

지난 2년 동안 디젤게이트를 중심으로 이어진 많은 논란과 사고 등을 뒤로 하고 새로운 시작을 선언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기자담단회에서 그룹의 새로운 비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발표했다.

이 비전에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기업이 아닌,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파트너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향후 전략은 앞으로 5년 동안에 집중되어 있다. 고객 만족도 향상, 조직 효율성 강화, 정직한 행동, 사회책임 강화, 시장 리더십 회복 등으로 구성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담은 '미션5(Mission5)'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도약을 목표로 한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총괄사장은 "지난 1년을 진지한 반성과 쇄신의 기회로 삼고 세 가지에 집중해 왔다”라며 미션5에 대한 설명에 나섰으며 "해결해야 할 과거 사안들이 아직 남아있지만 매우 중요한 한국 시장에서 고객 신뢰와 기업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룹 내 모델 포트폴리오 확장에 대한 비전도 함께 공개됐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향후 3년간 4개 브랜드에서 총 40종의 신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브랜드의 글로벌 전략 및 비전에 따라 ‘로드맵E’에 따라 2020년까지 모델 포트폴리오의 25%를 전기차로 채워 나간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회공헌활동 전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본사의 전략과 경험을 활용해 4차 산업 시대에 걸맞은 인재 양성과 기술 육성을 지원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비영리단체와의 협업으로 교육과 문화 활동에 향후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그 출발점으로 모든 사회공헌활동의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될 전용 공간 ‘AVK 드림 스튜디오’를 마련할 계획이다.

르네 코네베아그 사장은 "지난 2년간 운영 및 서비스 전반의 쇄신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고 어렵게 내디딘 걸음을 멈추지 않고 과거와 현재의 사안들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투명하게 해결해 나가겠다"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끊임없이 변화해 고객과 직원, 협력사들과 상생하는 믿을 수 있는 파트너로서 고객 신뢰와 시장 리더십을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커스 헬만 그룹총괄사장은 디젤게이트 및 리콜 관련에 대한 상세한 질문에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내부 프로세스 혁신의 일환으로 본사와 한국 정부 기관 간의 커뮤니케이션과 협업 체계를 강화했으며 독일 내 본사에도 한국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조직해 보다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보다 투명하고 체계화된 인증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총괄사장은 한국 내 ‘모터스포츠 활동’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개인 스스로에게는 모터스포츠에 대한 열정도 있고 과거 커리어에서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라며 “한국에서도 모터스포츠 활동을 펼치고 싶지만 아직 눈 앞의 과제들이 많아 이러한 과제들을 해결한 후에 구체적인 언급이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아우디폭스바겐 그룹 내의 다양한 레이스카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 모터스포츠 활동을 펼친다면 TCR이 가장 먼저 언급할 수 있으며 아시아 규모로 GT 레이스 또한 출전이 가능해 보인다”며 구체적인 설명을 더했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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