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화가 전성우 간송미술문화재단·보성 중고등학교 이사장이 6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간송미술관 설립자 간송 전형필의 장남인 전 이사장은 서울대 미대와 캘리포니아 미술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부친이 일제강점기에 사재를 털어 수집한 우리 문화재에서 감화를 받아 만다라의 신비를 파고드는 작품 활동을 했다. 서울대 교수, 국전 심사위원, 보성고교 교장을 역임했다. 유족으로 아내 김은영 서울시 무형문화재 매듭장인과 장남 전인건 간송미술문화재단 사무국장, 차남 전인석 삼천당제약 대표, 장녀 전인지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차녀 미술가 전인아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9일, 장지는 선영. (02) 2072-2010
황수현 기자 soo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