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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청와대, 박근혜 전 대통령 보호 위해 거짓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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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청와대, 박근혜 전 대통령 보호 위해 거짓말" 분노

입력
2018.04.0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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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JTBC '썰전' 캡처
유시민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JTBC '썰전' 캡처

유시민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밤 11시 방송된 JTBC '썰전'은 '다시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을 다뤘다. 이날 박형준은 "세월호 최초 보고 시간 조작 이유는 골든타임을 맞추기 위해서였다"라며 "이 문제의 본질은 세 가지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먼저 대통령의 부적절한 처신, 두 번째는 사적 국정관리의 실체가 드러났다는 것, 또 하나는 대통령을 위해 청와대 전체가 거짓말했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시민은 "청와대 있는 사람들이 다 거짓말했다. 구조 불가능 시간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고 사실을 몰랐다는 점을 감췄어야 했다. 그리고 최순실이 들어왔다는 것도 숨겨야 했다. 이 두 가지를 감추기 위해 모든 거짓말을 지어냈다"라고 분노했다.

또 유시민은 "아직도 안 풀리는 의문은 '무엇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전 10시 넘은 시간까지 청와대 관저 침실에 있었나'라는 것이다. 대통령이 매일 그렇게 늦잠을 잔 건가"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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