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평양 공연에서 '총 맞은 것처럼'을 불렀다.
5일 저녁 8시 SBS를 통해 녹화 중계된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 봄이 온다'(이하 봄이 온다)에서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을 노래했다. 그는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으로 애절한 감성을 표현했다. 가슴을 파고드는 멜로디 역시 돋보였다. 북측 관객들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 무대를 끝낸 후 "감격스러운 마음이 가득하다. 뜻깊은 무대에 초대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만감이 교차한다. 오늘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욱 활발한 남북 교류의 시작점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잊지 말아요'를 부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총 맞은 것처럼'은 애절한 선율로 북한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알려졌다. 평양 대학생들의 애창곡 1위로 꼽히기도 했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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