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22.올포유)/사진=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오픈(총상금 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1라운드 선두는 김수지(올포유)였다.
김수지는 5일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22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이정은6(22·대방건설)는 선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이날 제주에는 강한 비바람이 불었지만 김수지는 점점 타수를 줄여나갔다. 김수지는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고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여냈다. 이어진 12-13번홀(파4)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고 15-16번홀(파4)에서도 또다시 버디를 낚으며 선두로 점프했다.
김수지는 1라운드를 마친 후 "날씨가 안좋아서 오히려 마음 편하게 쳤다. 샷과 퍼트 다 잘됐다. 후반에 비가 많이 왔지만 비 때문에 경기력에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면서도 "(남은 대회 기간) 바람이 계속 많이 분다면 티샷이나 세컨드샷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 같다. 1라운드에서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남은 라운드도 기대가 된다. 공격적으로 쳐서 톱텐에 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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