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회장에 이근배 전남대 교수
대학 공공성ㆍ민주화ㆍ자율성 확대
호남ㆍ제주지역 9개 국공립대학교 교수회가 연합회(호제련) 창립총회를 갖고 대학의 공공성과 민주화, 자율성 확대를 주도해 나가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호제련은 그동안 전남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순천대 광주교대 교수회로 구성된 광주ㆍ전남지역 국공립대학교교수회연합회를 전북대 군산대 전주교육대 및 제주대 교수회로까지 확대한 9개 대학 교수회 연합회로 지난달 30일 출범했다.
이들은 앞으로 국공립대 현안인 ▦고등교육법 재개정 ▦대학평의원회 재구성 ▦성과급적 연봉제 폐지 ▦국립대학자원관리시스템 개선 ▦교육연구학생지도비 문제와 대학의 중요 의사결정에의 민주적인 지배구조 확보 등을 해결하는 데 상호연대하기로 했다.
상임회장으로 선출된 전남대 교수회 이근배 회장은 “호남ㆍ제주 국공립대 교수회가 상호 긴밀히 연대해 대학의 민주화와 대학인의 권익을 신장하고 교육연구 환경을 개선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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