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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짝사랑' 정일우, 시골처녀 진세연 때문에 변화할 까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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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짝사랑' 정일우, 시골처녀 진세연 때문에 변화할 까칠남

입력
2018.04.0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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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가 출연한 '고품격 짝사랑'이 방영을 시작했다. MBN '고품격 짝사랑' 캡처
정일우가 출연한 '고품격 짝사랑'이 방영을 시작했다. MBN '고품격 짝사랑' 캡처

배우 정일우가 '고품격 짝사랑'을 통해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다.

지난 4일 첫방송된 MBN '고품격 짝사랑'(극본 신유담/연출 지영수) 1회는 매력적인 캐릭터, 유쾌함과 설렘을 넘나드는 상황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을 보여줬다.

모든 것을 다 가진 완벽남 최세훈(정일우 분)은 어느 날 갑자기 시골 처녀 유이령(진세연 분)과 만났다. 유쾌하지 않은 첫 만남이었지만 최세훈에게는 마치 번개라도 맞은 것처럼 특별한 경험이었다. 유이령 때문에 혼란에 빠진 최세훈은 자꾸만 생각나는 유이령을 연예계에 데뷔시켜야겠다고 결심했다.

늦은 밤까지 산속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던 최세훈은 유이령이 물속에 둥둥 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다. 그러나 정작 정신을 잃고 끌려 나온 이는 최세훈이었다. 그가 눈을 뜬 곳은 산골마을에 있는 유이령의 외딴집이었다. 불도 들어오지 않는 방에 혼자 있기 무서웠던 최세훈은 유이령을 붙잡았다. 유이령이 중심을 잃고, 두 사람이 서로 마주보며 1회가 끝났다.

1회에서 정일우는 능력, 매력, 외모 등 모든 것을 갖춘 남자 최세훈을 소화했다. 까칠했던 남성이 서서히 한 여자 때문에 변하고, 그녀 때문에 좌충우돌하며 사랑하는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정일우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을 이행하고 있다. '고품격 짝사랑'은 입소 전 촬영한 작품이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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