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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맘쇼 시즌2' 성황리에 마무리…이 시대 엄마들 공감대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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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맘쇼 시즌2' 성황리에 마무리…이 시대 엄마들 공감대 자극

입력
2018.04.0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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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맘쇼2'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윤소그룹
'투맘쇼2'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윤소그룹

국내 엄마들을 위한 공연 ‘투맘쇼 시즌2’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개그맨 윤형빈이 수장으로 있는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은 5일 “개그우먼 정경미, 김경아, 조승희가 출연하는 ‘투맘쇼 시즌2’가 지난 4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투맘쇼’는 워킹맘, 독박육아, 친정엄마 등을 소재로 엄마들의 공감대를 자극하며, 엄마들끼리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낸 뒤 낮에 만나 즐겁게 놀아보자는 의미에서 오전 11시에 하는 것이 특징이다.

‘투맘쇼 시즌2’를 성공적으로 마친 정경미는 “시즌2를 준비하며 걱정과 부담이 많았지만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욕심이 컸다”며 “‘투맘쇼’를 향한 반응이 기대 이상이라 얼떨떨하면서도 그동안 엄마들이 스트레스를 풀 곳이 부족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아 사명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경아는 “공연을 보신 엄마들이 하나같이 대단하다, 멋지다, 감사하다고 말하는데 진짜 대단하신 분들은 이 땅의 모든 엄마들”이라며 “많은 끼를 잠시 접어두고 엄마로서 사는 것이 쉽지 않다. 그런 엄마들에게 ‘우리 지금 잘하고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투맘쇼’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투맘쇼’ 멤버 중 유일한 미혼인 조승희는 “공연을 하며 배우는 점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것이 두려울 때도 있지만 엄마들이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면 아가씨는 알 수 없는 그들만의 깊은 행복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윤소그룹은 개그맨 윤형빈이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한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다. 기존 극단 형태를 브랜드화 시켜 신인 개그맨을 육성하고 있으며 코미디와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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