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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에 우수수, 눈처럼 쌓인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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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에 우수수, 눈처럼 쌓인 벚꽃

입력
2018.04.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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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5일 오전 서울 반포의 한 아파트 단지에 만개했던 벚꽃이 눈처럼 내려앉았다. 김주성 기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5일 오전 서울 반포의 한 아파트 단지에 만개했던 벚꽃이 눈처럼 내려앉았다. 김주성 기자
떨어진 꽃잎이 출근길을 배웅하는 듯 하다. 김주성 기자 /
떨어진 꽃잎이 출근길을 배웅하는 듯 하다. 김주성 기자 /
봄비에 떨궈진 벚꽃이 눈처럼 쌓여있다. 김주성 기자 /2018-04-05(한국일보)
봄비에 떨궈진 벚꽃이 눈처럼 쌓여있다. 김주성 기자 /2018-04-05(한국일보)

식목일인 5일 전날부터 내린 봄비가 이어지며 기온도 다소 낮아졌다. 봄날을 맞이해 화사한 모습을 자랑하던 벚꽃들도 봄비에 떨어져 길 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아침 기온 8도, 부산 9도 등 어제보다 2~6도가량 낮고, 낮에도 바람의 영향으로 서울 10도, 부산 9도 등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뒤인 6일에는 북서풍이 유입되면서 찬 바람이 불어 평년보다 낮은 기온은 주말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김주성 기자 poe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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