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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슈퍼 루키' 앞 이정후의 존재감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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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슈퍼 루키' 앞 이정후의 존재감 발산

입력
2018.04.0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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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이정후/사진=넥센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넥센 이정후(20)가 시즌 1호 홈런을 때려냈다.

이정후는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와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힘차게 돌았다. 이정후는 KT 선발 류희운의 2구째를 받아쳤다. 힘차게 날아간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 떨어졌다. 이정후의 올 시즌 1호, 통산 3호 대포다.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은 시즌 2호, 개인 1호다.

지난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정후는 고졸 신인 최초로 전경기(144)에 나서 타율 0.324, 2홈런 47타점을 올렸다. 파워보다 정교함으로 발군의 안타 생산 능력을 자랑했다. 신인 최다 안타(179개)기록까지 갈아치웠다.

올 시즌 '슈퍼 루키' 강백호(KT)가 보는 앞에서 '한 방' 능력까지 뽐냈다. 올해 프로에 발을 내디딘 강백호는 개막전부터 홈런을 때려내는 등 벌써 4홈런을 기록했다. 둘은 고교시절 청소년대표팀에서 함께 뛴 인연도 가지고 있다.

고척스카이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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