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부천FC 꺾고 FA컵 32강 진출/사진=K리그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지난 시즌 FA컵 준우승팀 부산이 부천에 역전승을 거두며 FA컵 32강에 진출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2018 KEB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알레망의 동점골과 김진규의 역전골이 나오며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선제골은 전반 16분 부천이 가져갔다. 부천 수비형 미드필더 송홍민은 프리킥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직접 골문을 노렸고 공은 그대로 부산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0-1로 전반을 마감한 부산은 후반전 4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부산의 알레망(브라질)이 부천 문전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20분 뒤 부산 김진규가 수비 라인을 허물며 침투했고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이어받아 골로 연결했다. 부산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고 역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양 팀은 K리그2(챌린지)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부천이 현재 5전 전승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고 부산이 2승 3무 3위로 뒤를 쫓고 있다. 성남과 함께 리그에서 패그 없는 두 팀은 올 시즌 양보없는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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