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전국 평가서 ‘우수기관’ 선정

‘2017 국민행복소방정책’ 정부표창

소방차 신속 출동 시책 전국 1위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소방청 주관 전국 19개 시ㆍ도 소방본부 종합평가인 ‘2017년 국민행복소방정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정부표창과 포상금을 받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국민행복소방정책은 화재예방정책과 현장대응활동 역량 강화를 통해 국민의 안전한 생활 보장을 위한 소방행정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평가로, 5개 분야, 29개 시책, 81개 평가지표로 구성돼 있다.

부산소방은 특히 소방출동로 확보 훈련과 캠페인 실시를 통해 ‘소방차가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환경조성’ 특수시책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또한 119안전기금 등으로 마련된 재원으로 소방안전취약계층 2만2,371가구에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했고, 화재 없는 안전마을 113곳을 조성해 시민생활 밀착형 소방안전서비스를 제공했다. 더불어 화재대응능력 2,448명, 인명구조사 158명, 구급유자격자 953명, 화재조사관 142명 등 현장에 강한 프로 소방관 육성을 위해 직무분야별로 전문자격 취득도 추진했다.

부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행복소방정책의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주요시책의 문제점을 분석ㆍ보완해 부산시민 모두가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