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실시한 시군평가에서 경산시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시군평가는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정부합동평가 11개 분야 136개 지표(80%) 추진실적과 경북도에서 평가하는 역점시책 7개 분야 26개 지표(20%) 추진실적을 합산해 행정전반에 대해 종합 평가한 후 수상을 결정한다.
경산시는 ▦일반행정 ▦지역경제 ▦문화가족 ▦환경산림 ▦일자리창출 분야 등 5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보건위생, 서민생활안정, 관광객 유치 등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그동안 평가보고회, 부진추진 상황보고회, 지표담당자 개별 면담 등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체계적인 실적관리로 2009년 시군평가 이후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경산시는 지난해 모두 35차례 각종 기관표창을 수상해 거의 전 분야 수상을 이루었다. 굵직한 것만 보더라도 청렴도평가 전국 1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대한민국 유권자대상, 매니페스토실천 평가 2년 연속 우수 등 중앙과 경북도 평가에서 대내외적으로 최고의 행정역량을 인정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공직자로서의 덕목과 올바른 리더십을 확인받으며 전국 최고의 청렴도시로 부상하는 쾌거를 이루었고, 자치단체 평가 중 가장 권위 있는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으로 행정, 문화, 복지, 지역개발, 산업경제 등 전 분야 으뜸가는 행정력을 입증했다.
분야별로 민원・안전행정 분야에서 경북도 민원행정추진평가 최우수 선정(3년 연속) 등 9건, 산업경제・건설 분야에서 종묘산업특구 운영성과 국무총리상, 대한민국 중소ㆍ중견기업 대상, 건축행정 건실화 부문 유공표창 최우수, 경북환경상 부문 최우수 등 12건, 문화・보건복지 분야에서 경상북도 평생교육 추진시책 평가 최우수(4년 연속) 등 9건을 기록했다.
경산시의 이러한 성과는 업무 효율성 향상과 성과 중심 공직문화를 강화하고 시민중심 행정을 실현해온 결과물이며 경산시가 전국 226개 모든 기초자치단체가 꿈꾸는 최고의 행정서비스 수준을 구현했음을 보여준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시군평가는 시의 행정역량을 평가하는 것으로 시민들의 일상생활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전 직원의 노력이 함께 한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행정력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창식기자 csy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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