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골 1어시스트로 맹활약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를 3-0으로 완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승리해 4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12일 홈에서 열리는 유벤투스와 8강 2차전에서 3골 차 이상으로 지지 않으면 4강에 진출한다.
호날두의 결승 골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터졌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소코의 땅볼 패스를 호날두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감각적으로 차 넣었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9분 호날두의 추가 골로 2-0으로 앞섰다. 호날두는 다니엘 카르바할의 오른쪽 크로스를 바이시클 킥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갈랐다. 2분 뒤엔 유벤투스 파울로 디발라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해 레알 마드리드는 수적으로도 우세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7분 마르셀루 비에이라가 쐐기 골을 넣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은 스페인의 다크호스 세비야를 2-1로 눌렀다. 두 팀의 8강 2차전은 12일 뮌헨의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박진만기자 bpb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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