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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추천 4월에 가볼만한 곳, 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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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추천 4월에 가볼만한 곳, 청송

입력
2018.04.0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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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대표적 지질공원인 마암자암 단애 전경. 청송군 제공.
청송군 대표적 지질공원인 마암자암 단애 전경.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4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됐다.

4일 청송군에 따르면 세계 최고로 인정받은 청송 구과상 유문암(청송 꽃돌)과 하늘을 받치고 서 있는 주왕산의 기암 단애, 신선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을 연출하는 용추협곡, 중생대 백악기 공룡을 만날 수 있는 신성리 공룡발자국, 환상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백석탄 등 대표 지질명소가 24곳에 이른다.

각 명소에서는 지질공원해설사가 흥미로운 지질이야기를 전해줘 교과서에서만 보던 과학지식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다.

청송은 2011년 국내에서 9번째로 국제슬로시티로도 등재돼 지역의 전통과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6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빛나는 청송사과, 톡톡 쏘는 탄산수로 만든 약수백숙, 청정한 자연에서 키워낸 산채나물 등 청송에는 향긋한 먹거리도 가득하다.

또 주왕산관광단지에는 청송백자와 심수관도자기를 만나볼 수 있는 도예촌이, 청송한옥민예촌에는 고택숙박체험으로 청송의 정서를 한껏 느껴볼 수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군 전역이 지난해 5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돼 지질관광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며 “지질관광과 함께 청송이 자랑하는 각종 관광자원을 둘러본다면 봄철 최고의 관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lucy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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