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알고도 당했다. 류현진(31·LA 다저스)이 '천적' 폴 골드슈미트·A.J. 폴락(이상 애리조나)에 연속 2루타를 맞아 1회부터 실점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첫 선발 출격이다.
출발은 좋았다. 3-0으로 앞선 1회말 데이빗 페랄타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후속 케텔 마르테는 2구만에 투수 앞 땅볼로 직접 처리했다. 문제는 중심타자들이었다. 류현진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온 골드슈미트와 폴락이 3,4번 타자로 나섰다.
류현진은 골드슈미트에게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맞았다. 2사 2루로 이어진 위기에선 폴락에게 또 다시 1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실점했다.
이날 경기전까지 골드슈미트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429, 2홈런 7타점을 올렸고, 폴락도 타율 0.333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류현진은 계속된 2사 2루에서 크리스 스윙스를 7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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