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융합대학 40개 과목 개설
창조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
순천대학교는 전국 국립대 처음으로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단과대학인 교양융합대학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교양융합대학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창조융합적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한다.
총 40개 교과목, 179개 분반(야간 교과목 제외)을 운영하며 논리ㆍ비판적 사고력을 키우고 창의적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을 높이기 위해 ‘독서와 표현’을 핵심 교양과목으로 지정했다.
동양철학과 서양철학 전공교수 2명이 동시에 강의를 진행하는 독창적 교수전략을 활용한 ‘공자와 칸트’는 이번 학기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융합교육 교과목이다.
ACE사업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흙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는 졸업 후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업무에 종사하더라도 기계화에 함몰되지 않는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체험형 인성교육 과목이다.
강윤수 초대 학장은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하는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교과목을 개발하겠다”며 “복잡한 지식정보화 사회에 적응하고 자기주도적으로 삶을 개척하는 미래형 인재 양성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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