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두경민/사진=KBL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농구 국군체육부대(상무) 최종 합격자가 발표됐다.
상무는 2일 홈페이지에 6명의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그 중 눈에 띄는 선수는 원주 DB의 간판 슈터 두경민(27)이다. 그는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을 마치고 상무에 입대할 예정이다.
두경민은 정규리그 47경기에 출전해 평균 16.45점 어시스트 3.8개를 기록하며 팀을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최우수선수(MVP)상을 거머쥐었다. 이에 힘입어 DB는 4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3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상당한 공을 세웠다.
국가대표 포워드 전준범(27ㆍ울산 현대모비스)은 불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인·적성 검사에서 탈락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본인에게 물어보니 약 500문항으로 이뤄진 인·적성 검사에서 답안을 밀려 썼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전준범은 4월 중 진행되는 상무 추가 모집 때 다시 신청할 예정이다.
전준범은 이번 시즌 52경기에 출전해 평균 9.02점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상무 합격자 명단에는 서민수(DB), 김지후(전주 KCC), 이동엽(서울 삼성), 이재도, 전성현(이상 안양 KGC인삼공사)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5월 14일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대한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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