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왼쪽), 이승엽/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코리안 특급' 박찬호(45)가 이승엽야구장학재단에 1억원을 기부한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은 '8일 미국에 체류 중인 박찬호를 대신해 그의 매니지먼트사인 Team61 정태호 대표이사가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출범식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찬호의 장학재단은 이승엽 이사장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박찬호 장학회에서 장학금을 받았던 넥센 서건창(29), 삼성 구자욱(25) 등은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승엽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박찬호 장학회 20주년 행사에서 "행사에서 장학금을 받은 선수들의 영상이 나오는데 같이 활약했던 선수들이 있다는 게 놀라웠다"며 "다들 커서 저마다 자신의 분야에서 훌륭한 사람이 됐다는 게 가슴에 와 닿았다. 나도 그런 좋은 재단을 만들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해를 끝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은 이승엽 이사장이 준비한 장학재단은 오는 8일 공식 출범한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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