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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R&D '정경훈-남기문 듀오' 앞세워 슈퍼레이스 출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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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R&D '정경훈-남기문 듀오' 앞세워 슈퍼레이스 출전 선언

입력
2018.04.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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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클래스의 종합 챔피언, 정경훈이 슈퍼레이스 출전을 선언했다.
2016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클래스의 종합 챔피언, 정경훈이 슈퍼레이스 출전을 선언했다.

2016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시즌 챔피언 정경훈과 2016 KSF 제네시스 쿠페 시즌 3위의 남기문이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비트 R&D를 이끄는 감독이자 드라이버인 정경훈은 인터뷰를 통해 "2018 시즌 남기문 선수와 함께 비트 R&D의 이름으로 슈퍼레이스 ASA GT-2 클래스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정경훈의 경우 슈퍼레이스 출전 경험이 많지는 않고 드라이버 활동 경력도 짧은 편이지만 최근 출전했던 두 번의 레이스를 모두 우승으로 장식했던 이력이 있으며 아마추어는 물론 KSF에서도 최강자로 명성을 쌓아왔다.

실제 지난 2016년 정경훈은 KSF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클래스에 출전하여 우승 3회, 전경기 포디엄이라는 진기록으로 시리즈 포인트 170점으로 이원일, 조훈현 등을 따돌리며 시즌 챔피언에 올랐으며 넥센 스피드 레이싱 등에서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수 차례 시즌 챔피언에 올라오며 최근 가장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경훈은 인터뷰를 통해 "현재 비트 R&D는 남기문 외에도 또 한 명의 선수를 영입하여 총 3대의 제네시스 쿠페 GT-2 레이스카로 대회 출전을 준비 중에 있다"라며 "개막전을 코 앞에 두고 있는 지금 2018 시즌 슈퍼레이스 GT-2 클래스 종합 우승을 목표로 출전을 앞둔 최종 담금질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비트 R&D의 ASA GT-2 클래스 출전 선언으로 2018 시즌 ASA GT-2 클래스의 형세는 급변하게 되었다.

아마추어 레이스 무대는 물론 KSF 그리고 슈퍼레이스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내비쳤던 정경훈은 물론이고 지난 시즌 준피티드 레이싱팀의 GT2 드라이버로 활약한 남기문 또한 KSF와 슈퍼레이스 모두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왔던 만큼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이에 정경훈은 "넥센 스피드 레이싱과 KSF에서 시즌 챔피언에 올랐지만 슈퍼레이스에서는 아직 시즌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던 만큼 2018 시즌 출전과 함께 시즌 챔피언에 도전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경훈의 팀 메이트이자 비트 R&D 소속으로 ASA GT-2 클래스 출전을 앞둔 남기문 역시 "수 년 동안 동료이자 좋은 형으로 함께 했던 정경훈 선수와 같은 팀으로 출전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라며 "올 시즌 더욱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비트 R&D의 슈퍼레이스 ASA GT-2 클래스 첫 출전인 슈퍼레이스 개막전은 오는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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