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아쉬움 속에서 종영을 맞았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전국 기준 9.3%, 11.1%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동시간대 1위에 오르는 데에 성공했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은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에는 내 인생이 담겼다. 나경은과 결혼했고, 박명수와 하하, 정준하의 결혼, 인생의 크고 작은 순간이 담겼다"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애써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죽을 때까지 잊지 않겠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들 뿐만 아니라 박명수, 하하, 조세호, 양세형 모두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면서 시청자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은 5.3%, 7.2%, SBS '백년손님'은 4.6%, 7.1%로 집계됐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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