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사진=디종 FCO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기성용(29·스완지시티)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경기에서 별다른 소득없이 전반전 45분을 소화했다. 경기는 로멜루 루카쿠의 선제골과 알렉시스 산체스의 추가골 등 이적생들의 활약에 힘입은 맨유가 2-0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 무대에서 활약 중인 권창훈(24·디종)이 리그 7호골을 터뜨렸다.
권창훈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2018 리그앙 31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28분 감각적인 발리슛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지난 3월 북아일랜드와 A매치 친선경기서 골맛을 본 권창훈은 소속팀에서도 득점을 터뜨리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리그 내에서는 지난 2월 니스전 6호골 이후 49일 만이다.
이날 후반 27분 교체투입된 권창훈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우사마 하다디의 크로스르 받아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디종은 후반 42분 루카스 오캄포스에 헤딩 골을 내준 뒤 후반 추가시간 드미트리 파예에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1-3으로 패했다. 권창훈의 극적 동점포는 빛이 바랬다. 디종은 10승 8무 13패(승점 38점)를 기록하며 10위에 자리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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