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루(본명 조성현)가 드라마 ‘사자’에 출연한다.
이루는 올해 방송 예정인 사전 제작 드라마 ‘사자’에서 이기우(강일권 역)의 비서 문호성 역을 맡았다.
문호성은 지극히 평범하고 인간적인 인물이다. 먹고 살기 위해 비서가 됐고, 그 역할에 충실하며 최선을 다한다. 먹고 살기 위해 시작한 일이지만, 때로는 음지의 일까지 하면서 고뇌에 빠지는 등 인간적인 모습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이루는 지난해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를 통해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그는 드라마틱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사자’는 어머니의 죽음을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다. 이루를 비롯해 나나, 곽시양, 구자성, 이기우, 김창완, 박근형, 변정수, 뉴이스트 렌 등이 출연한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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