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생들의 정신 건강이 좋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의 ‘세종지역 2018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인구비율이 높은 세종시 학생들의 우울감 경험률과 스트레스 인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2018년 기준 세종시 청소년(9~24세) 인구 비율은 18.9%다. 전국 평균(17.4%)보다 1.5%p 높다. 만 6~21세 학령인구 구성비도 전국 평균보다 3.6%p 높은 19.6%다.
세종시 청소년의 우울감 경험률은 2017년 기준으로 남학생은 23.3%, 여학생은 35.2%로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스트레스 인지율도 남녀 평균 40.7%로 지난해보다 5.3%p 상승했으며, 전국 평균(37.2%)보다 높았다. 성별로는 여학생(48.5%)이 남학생(32.9%)보다 15%p 이상 높았다.
한편, 이 통계는 충청지역 청소년 관련기관과 연구소 등에 산재된 통계자료를 모아 작성됐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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