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단독주택서 화재…1명 사망

게티이미지뱅크

30일 자정쯤 경기 평택시 고덕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3명이 사상했다.

불은 단층 짜리 연면적 80㎡ 규모의 주택 내부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으나, A(52)씨가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숨진 채 발견됐다.

또 A씨 어머니(86)와 형(56)이 손발 등에 각각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A씨는 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해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의 시신을 부검해 사인을 밝힐 계획이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